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크 미처 (문단 편집) == 평가 == 당대 항공기는 카미카제에서 보듯이 순항 미사일과 성격이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탄두부를 조종사의 판단에 따라 분리하여 적을 타격할 수 있다는 점 뿐이었다. 당대의 인식도 실제로 그러하였으며, 영국 해군은 이러한 '항공모함의 항공기는 사거리가 연장된 수상함의 주포'라는 통찰을 바탕으로 항공모함과 전함의 함동 작전을 구상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그래서, 항공기 공격은 그렇게 사람을 적진에 집어넣었다가 도로 끄집어내는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데다가 그 '사람'이 매우 값비싸다는 특성을 가진 탓에, 항공기 지휘관은 진취적이고 저돌적이지만 부하들을 아껴야하는 성향을 가져야 좋다고 보았다. 미처는 그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 자신의 전술 전략적인 면은 특출난 점이 거의 없었으나, 그들의 상사가 구상한 전략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조종사들을 이끌고 격려하는데는 매우 뛰어난 사람이었다. 상관의 명령서는 거의 읽지도 않고 참모장의 요약보고로 대신했지만, 예하 조종사들의 전투보고서는 꼼꼼히 읽는 것은 물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예사로 소령 계급인 비행대대장을 직접 불러 물어봤을 정도. 심지어 소위 조종사들을 불러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미처 제독은 미 해군에 길게 남을 큰 악영향을 끼친 사람이기도 하다. 스탠호프 링 중령의 처분을 두고 미처 제독이 보인 행동을 보면 알겠지만 그가 닦아놓은 미 해군 항공대의 '좋은 조종사 리더에 대한 인식'은 더 이상 그런 류의 자질이 예전만큼 중요하지 않게 된 '미사일과 무인기가 날라다니는 현대'까지도 이어져서[* 이 갈등을 보여주는 것이 전통적인 인간상인 매버릭과 현대에 어울리는 파일럿상인 아이스맨을 보여주는 영화 [[탑건]]이다.], [[테일후크 스캔들]]이나 드론 조종사에 대한 차별, 혹은 '''상관에 대한 항명'''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홀시와 비교하면, 전술가 전략가로서는 크게 뒤쳐졌으나, 인간적인 매력은 비슷하거나 조금 뒤쳐졌고, 그러나 홀시보다 훨씬 군내 정치적인 처신을 잘했다. 홀시는 자신이 이끄는 군대가 '미국'의 군대라는 점을 중요시하였기 때문에 실수를 종종 저질렀으나, 미처는 '인간'의 모임이 조직이고, '성과는 공동으로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분배될 수 밖에 없다'라는 통찰을 가지는 부류의 군인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술한 [[미드웨이 해전]]이나 [[필리핀 해 해전]], [[레이테 만 해전]]에서 미처 제독이 저지른 엄청난 실책들과 정치질을 본다면 그가 정치적인 처신을 잘했는지조차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특히 이 세 해전이 미 해군과 태평양 전쟁에서 끼친 영향을 생각해본다면 더더욱.]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